전 세계 730만명의 재외동포를 한민족공동체로써 하나로 연결하는 연대가 시작된다. K-디아스포라 세계연대는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창립식을 개최했다.
앞서 퍼블리시는 K-디아스포라 Co-Founder 공식 1호를 기록했다. 가상자산 기부 약정을 통해 K-디아스포라 Co-Founder 기업 1호 기부는 전액 가상자산인 퍼블리시 뉴스토큰으로 진행되고, 기부금 전액은 K-디아스포라 청소년의 모국여행과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된다.
세계연대는 총 5명의 공동대표으로 구성돼 있다. 고도원 아침편지문화재단 이사장, 김종기 푸른나무재단 명예 이사장, 김주영 다옴 회장, 양향자 국회의원(무소속), 최진영 코리아헤럴드 대표 등이다.
이날 창립식을 기점으로 세계연대는 200여만 명에 이르는 전 세계 재외동포 청소년의 한민족 정체성을 함양하고 모국과의 연결고리를 강화하는 활동에 나선다.
구체적으로는 국내 청소년과 교류하며 역사·문화 체험을 통해 한민족 네트워크 및 DB를 구축하고 세계 시민의식을 고취하는 모국 초청연수를 매년 실시한다.
개회식에서 'K-디아스포라 세계연대'는 750만 재외동포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기능하면서 한민족 공동체로서 모국과 동포사회를 연결하는 매개체 역할을 다짐했다.
뿐만 아니라 재외동포 청소년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에도 앞장서 미래 인재를 양성한다는 'K-디아스포라 세계연대 헌장'을 발표했다.
고도원 공동대표는 개회사에서 “재외동포 청소년의 5%인 10만여 명 정도만 모국어와 전통문화를 배우고 있고, 대부분은 모국과 소외된 채 현지화하고 있다”며 “모래알처럼 흩어진 재외동포 청소년과 청년들을 하나로 묶어 모국과 소통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양향자 의원은 “인구절벽 위기·인재난 속에서 디아스포라 청소년을 우리의 귀중한 미래 인적자원으로 인식하여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도록 돕고, 세계 속 한국의 위상을 확장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비전을 밝혔다.
재외동포 청소년의 뿌리가 한민족이며 대한민국의 발전에 이바지하고, 인류 공통의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는 내용의 'K-디아스포라 청소년 선언문'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