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펀드의 전설로 불리는 조지 소로스가 이끄는 소로스 펀드가 지난해 말 암호화폐 기업에 투자한 것으로 전해졌다.
15일(현지시간) 조지 소로스가 이끄는 소로스 펀드 매니지먼트(Soros Fund Management)가 지난해 12월 31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지난해 말 이전에 일부 암호화폐 기업에 투자했다.
해당 기업은 마라톤디지털홀딩스(MARA)의 전환사채를 매입했으며,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 5만주에 대한 콜 옵션, 풋 옵션 소유권도 보유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옵션 플레이를 통한 헤징 전략을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또한 소로스 펀드는 실버게이트 뱅크(SI)에 대한 10만주 상당의 풋 옵션도 보유하고 있다. 단, 현재 실제 보유 여부는 불분명하다.
앞서 지난 2021년 소로스 펀드 최고경영자(CEO)는 "소량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