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등 3개 규제 당국이 은퇴 계좌가 암호화폐에 투자하는 데 대해 경고했다.
3개 규제당국은 SEC 투자자 교육사무소, 북미증권관리자협회(he North American Securities Administrators Association), 금융산업 규제당국 (Financial Industry Regulatory Authority) 등이다.
미국현지에 따르면 이들 규제당국이 개인은퇴계좌(IRA)가 암호화폐를 포함한 잠재적인 위험자산을 포함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개인은퇴계좌 중 일부는 “SEC 등록이나 등록면제절차 없이 투자결정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증권처럼 암호화폐에 대한 노출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당국은 일부 자기주도형 IRA가 가상통화, 토큰, 코인에 투자를 제안할 수 있다고 적고 있고 이들 자산거래 플랫폼 상당수가 스스로 ‘거래소’라 칭하고 있어 투자자들에게 SEC에 등록됐다는 잘못된 인식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어떤 암호화폐 프로젝트가 증권으로 간주되는지, 규제지침에 어디에 해당하는지가 불분명한 상황에서 이같은 경고는 혼란만 가중시킨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