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 커뮤니티를 대변하는 미국 변호사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리플랩스와 XRP는 공동기업이라는 논리를 펼치고 있다고 주장해 관련 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존 디튼 리플 커뮤니티 대변하는 미국 변호사는 11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미국 SEC는 XRP가 증권으로 간주돼야 한다는 주장을 입증하기 위해 리플랩스와 XRP는 공동기업 이라는 논리를 펼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러한 논리에는 허점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리플랩스가 기업을 운영하고 사업을 영위하기 위한 자금 조달 수단으로 XRP 판매에 의존하기 때문에 투자계약의 맥락에서 두 주체는 공동 기업으로 간주된다는게 SEC 측 주장이다.
또한 리플이 XRP 상장을 위해 거래소에 대가를 지불했다는 점도 이를 뒷받침하는 증거라고 주장했다.
존 디튼은 "이러한 논리가 성립되려면 거래소와 XRP 보유자를 포함한 모든 XRP 생태계가 공동 기업으로 묶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공동기업은 투자자의 재산이 투자 제안자나 판매자 또는 제3자의 노력과 성공에 의존하는 구조의 기업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