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사가 약식 판결 신청 관련 제출 서류 중 11개 범주에 걸친 900개 이상의 문서 봉인을 요청한 가운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부분적 반대 의견을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10일(현지시간) 리플 측은 민감한 비즈니스 및 금융 정보, 제3자의 민감한 개인 비즈니스 정보 등 보호를 이유로 꼽았다.
하지만 SEC는 리플사가 정보 공개로 야기되는 피해를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못했다고 선을 그었다. 지나치게 광범위한 정보 봉인 요청은 거부되어야 한다는게 SEC 측 입장이다.
특히 SEC는 2020년 이전의 재무제표, 리플 XRP 판매 관련 계약 조건을 완전히 봉인하려는 리플사의 요청에 전적으로 반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