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가 실버게이트 장기예금등급을 하양 조정해 눈길을 끌고 있다.
7일(현지시간) 무디스가 미국 소재 크립토 뱅크 실버게이트(Silvergate Bank)의 장기예금등급을 Baa2에서 Ba1로, 장기발행자 등급은 Ba2에서 B1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와 관련 무디스는 "실버게이트가 지금은 충분한 유동성과 자본을 보유하고 있지만, 예치금이 계속해 유출될 경우 은행의 재정 상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평가했다.
미국 암호화폐 현지 관계자에 따르면, 실버게이트(Silvergate)는 FTX 붕괴 사태 이후 밀려드는 81억 달러(한화 약 10조2060억원) 상당의 출금 요청을 처리하기 위해 임직원 40%를 정리해고 했다.
이어 손실을 감수하며 자산을 급매하는 등 암호화폐 관련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전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