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 민주당 상원의원이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에 대한 견해를 밝혀 관련 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키어스틴 질리브랜드 뉴욕주 민주당 상원의원은 워싱턴에서 열린 블록체인협회 정책 행사에서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이 앞으로 몇 주 안에 도입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실제, 미국 암호화폐 업계는 스테이블코인 규제에 대한 법안 도입을 촉구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 서클 최고경영자(CEO)는 맥신 워터스(Maxine Waters) 하원 금융서비스위원장과 셰러드 브라운 미국 상원 은행위원장에 서한을 보냈다.
서한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실행 가능한 법안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고 서클 측은 주장했다.
제레미 알레어 서클 CEO는 "다른 국가들이 디지털 자산에 대한 포괄적 규제 체제를 구축하는데 상당한 진전을 보이는 가운데 우리 의회가 손을 놓고 있는다면 미국의 목소리는 더욱 작아지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중국은 세계 기축통화인 달러를 대체하기 위해 디지털 위안화를 개발하고 있다고 그는 주장했다.
그는 "스테이블코인이 법에 의해 규제를 받는다면 소비자들은 더 안심할 수 있고 이는 새로운 경제 활동을 촉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