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X 사태로 암호화폐 시장 전체가 유동성 위기에 처한 가운데, 현지 업계 관계자가 샘 뱅크먼-프리드 FTX 창업자가 알라메다에 자금 지원을 했다고 전해 관련 업계가 긴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현지시간) 현지 관계자에 따르면, 샘 뱅크먼 프리드 FTX 창업자는 지난 5월, 6월 거래로 인해 손실을 입은 알라메다 리서치를 지원하기 위해 최소 40억 달러(한화 약 5조5280억원) FTX 자금을 이체했다.
이체한 자금에는 FTT와 로빈후드 지분이 포함됐다.
알라메다는 5월 로빈후드 지분 7.6%를 보유 중이라고 공개한 바 있다. 40억달러 FTX 자금 일부는 고객 예치금이었다고 현지 관계자는 설명했다.
또한 FTX 직원 및 경영진들조차 알라메다 이체와 바이낸스 인수 추진에 대해 전혀 몰랐다는게 현지 관계자 측 주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