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관할 12개 지역 경제 상황 보고서인 베이지북을 공개했다.
일부 지역에서 고용 및 유지 어려움이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으나, 가격 상승률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였다.
베이지북은 "기대 인플레이션의 경우 일반적으로 완화될 것으로 예측한다"라며 "국가 경제 활동은 이전 보고서 이후 완만하게 확장됐다."고 전했다. 단, 조건은 산업 및 지역에 따라 다르다.
또한 소매 지출은 재량 지출 감소를 반영하여 상대적으로 변동이 없었으며, 자동차 딜러들은 제한된 재고, 높은 가격, 높은 금리로 인해 판매 부진을 지적했다.
인플레이션은 완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일부 완화와 함께 광범위한 임금 인상이 있었으며, 수요 우려로 인해 예측이 더 비관적이라고 내다봤다.
베이지북은 미국 연준 산하 각 지역 연방준비은행의 경제 상황 의견을 취합한 경제동향 보고서로, 연 총 8차례 공개된다.
앞서 지난 9월 베이지북은 7월 초 이후 전반적인 경제활동이 크게 변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베이지북에 따르면, 향후 6개월에서 12개월 동안 수요가 더욱 둔화될 것으로 분석했다. 또 경제 성장에 대해 전망한 다수 지역이 여전히 부정적인 예측을 내놓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