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샌티멘트 데이터가 리플 신규 주소에 대한 분석을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8일(현지시간) 샌티멘트 데이터 보고서에 따르면, 리플 신규 주소 수가 전날 2773 개를 기록, 최근 3개월래 가장 많은 주소가 생성됐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암호화폐 시장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XRP가 나홀로 상승하며 0.52 달러(한화 약 743.60원) 선을 회복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9월 샌티멘트 데이터는 100만에서 1000만 리플(XRP)을 보유한 상어, 고래 주소 비율은 2020년 12월 31일 5.43%에서 현재 6.35%로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말부터 상어와 고래 주소는 XRP를 꾸준히 매집해온 셈이다.
반면, 블록체인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과매수 상태가 됐다고 반박했다.
매체는 "최근 리플과 미국 SEC 평결을 앞두고 트레이더들이 소문에 매수함으로써 XRP는 이미 비트코인(BTC), 달러 마켓에서 과매수 상태가 됐다. 이는 기술적으로 조정을 암시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