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암호화폐 거래소 타오타오가 30일 거래 서비스를 시작한다.
2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야후재팬 자회사 YJFX가 4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타오타오 거래소가 이달 30일부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거래를 제공한다. 마진거래 서비스에는 라이트코인과 XRP도 포함된다.
야후재팬은 지난해 4월 자회사를 통해 타오타오의 전신인 비트아르고(BitArg)의 지분 40%를 인수하며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 부문 진출을 준비해왔다. 인수 금액은 약 200억 원 상당으로 추정된다.
지난달 암호화폐 시장이 다시 활기를 띠기 시작하면서 일본 암호화폐 거래소로 새 거래자들이 대거 유입되고 있다. 일본 대형 거래소인 비트포인트, DMM비트코인, 코인체크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두 달간 신규 가입이 200% 증가했다.
한편 대형 해킹 이후 시장 건전성을 개선을 위해 산업 규제를 강화해온 일본 금융청은 올해 가을 FATF 조사를 앞두고 거래소에 대한 감독을 더욱 철저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