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닝 네트워크 개발업체 라이트닝랩스는 28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비트코인 블록체인에서 자산을 생성·전송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타로'의 알파 버전을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4월 처음 공개된 타로는 비트코인 블록체인에서 스테이블코인 같은 자산을 발행할 수 있는 탭루트 활용 프로토콜이다. 비트코인 상에서 거래할 수 있으며,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통해 낮은 비용으로, 즉각적인 대규모 자금 전송이 가능해진다.
라이트닝랩스는 "타로에서 발행된 자산은 '비트코인 및 라이트닝 네이티브 자산'으로서, 낮은 거래 수수료, 중개기관 없는 저비용 거래와 즉각 정산를 지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기업은 이를 달러의 비트코인화를 위한 첫 걸음이라고 설명했다.
라이트닝랩스는 "스테이블코인 같은 자산을 가장 탈중앙화된 안전한 블록체인 비트코인에서 발행해 달러의 비트코인화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같은 자산을 가장 성능이 좋고 효율적인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라이트닝을 통해 거래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라이트닝랩스는 "타로를 통해 한 월렛에서 미국 달러 표시 자금과 비트코인 표시 자금을 동시 보관하고,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통해 손쉽게 전송할 수 있는 세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