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반등으로 투자 심리가 살아나면서 ICO 시장 실적도 개선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토큰 평가 사이트 ICO벤치는 최근 보고서(21일 기준) 에서 ICO 프로젝트 수준이 향상되고, 모금 성공률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ICO 벤치에 따르면, 이달 157건의 ICO가 등록되면서 전체 ICO 수는 5512건에 이르렀다. 진행 중인 ICO는 287건, 예정 ICO는 140건이다.
이달 모금액의 85%가 높은 등급(3-3.5)의 프로젝트를 통해 조달됐다. 지난달 고급 프로젝트를 통해 조달된 자금 비율은 68% 수준으로 확인됐다.
비트파이넥스가 프라이빗 IEO를 통해 10억 달러를 유치하면서, 이달 토큰 세일로 유치한 자금 총액은 약 10억 7500만에 달했다. IEO는 중앙화된 암호화폐 거래소가 프로젝트와 잠재 투자자를 자체 검토하고 토큰 세일을 진행하는 ICO의 대안 모델이다.
이코노미(Economi), 포세이돈은 IEO를 통해 각각 1050만 달러, 240만 달러를 유치했다. 이달 비트파이넥스를 제외한 상위 5건의 IEO를 통해 조달한 총 자금은 1550만 달러다.
모금액 기준 영국령버진아일랜드, 케이맨 제도가 1, 2위에 자리했으며, 영국은 9건으로 가장 많은 ICO를 진행했지만 모금액 기준으로는 7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