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비트가 브라질 내 증권 중개 서비스를 중단해야 할 처지에 놓여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6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브라질 증권거래위원회(CVM)는 최근 싱가포르 소재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비트(Bybit)에 브라질 내 증권 중개 서비스를 중단하라고 명령했다.
브라질 CVM은 공식 성명을 통해 "바이비트는 웹사이트, 애플리케이션, 소셜네트워크를 포함한 모든 형식의 증권 중개 서비스를 직간접적으로 브라질 국민에게 제공할 권한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브라질 증권거래소 B3만이 현지에서 증권 중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으며, 이러한 금지령을 어길 시 바이비트에는 하루에 1000 브라질 헤알(한화 약 26만원)의 벌금이 부과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4월 바이비트는 브라질 사용자들이 현지 법정통화인 헤알을 통해 암호화폐를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개별 수익상품과 대체불가토큰(NFT) 마켓플레이스 출시를 발표한 바 있다.
이어 6월 아르헨티나에 진출한다고 밝히며, 아르헨티나 이용자를 대상으로 투자 관련 서비스 외에도 APY 22%의 DAI 예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