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셀시우스(CEL)가 미국 현지에서 파산 절차와 각종 고소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현지 커스터디 업체도 고소해 눈길을 끌고 있다.
23일(현지시간) 파산 절차를 진행 중인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셀시우스가 뉴욕 남부파산법원에 암호화폐 커스터디 업체 프라임 트러스트로부터 1700만 달러(한화 약 227억8340만원) 상당의 토큰을 돌려받지 못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셀시우스는 "프라임 트러스트와는 지난해 6월까지 비즈니스를 유지했으며, 관계를 정리하기로 합의하고 프라임 트러스트에 맡겼던 1억1900만 달러(한화 약 1594억3620만원) 상당의 암호화폐를 돌려받았지만, 398 비트코인(BTC), 19만2268 셀(CEL), 3740 이더리움(ETH), 220만 USD코인(USDC)을 아직 돌려받지 못했다. "고 말했다.
이어 "셀시우스의 파산 절차가 시작된 만큼 프라임 트러스트는 보유 중인 셀시우스 자산을 돌려줄 의무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앞서 출금이 막힌 일부 채권자들이 법률대리인을 고용한 바 있다. 해당 채권자들은 지난 6월 셀시우스가 인출을 중단했을 당시 계정에 1450만 달러(한화 약 194억5900만원)를 보유하고 있었다.
또한 셀시우스는 전 협력사이자 예치금의 일부를 관리했었던 디파이 프로토콜 키파이 및 제이슨 스톤 키파이 최고경영자(CEO)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셀시우스는 "피고는 셀시우스의 귀중한 자산을 빼돌렸으며, 이에 대한 손해배상을 요청하는 바다. 그들은 심지어 암호화폐 트랜잭션 믹싱 플랫폼 토네이도캐시(TORN)을 사용해 빼돌린 자산의 흔적을 지우기도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