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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블록체인 개발을 위한 정부차원의 첫 단계 이행을 공식 발표했다.
1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러시아 국영은행 스베르방크(Sberbank)는 블록체인을 통한 문서 전송 및 저장을 구현하기 위해 러시아 연방반독점청(FAS)와 제휴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약은 블록체인 기술 개발을 위해 러시아 정부가 직접 나선 최초의 사례라고 현지 소식통은 전했다.
FAS는 성명에서 "러시아는 고도의 기술과 지식을 사용해 경제분야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며 "이번 움직임은 블록체인 기술을 정부를 위해 활용한 러시아 내 최초 사례"라고 밝혔다.
러시아 정부는 지난 수년간 블록체인 기술 개발에 관심을 보였다. 지난 6월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이더리움의 창시자인 비탈릭 부테린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또한 8월에는 국유은행 VEB가 이더리움재단과 계약을 체결하고, 블록체인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한 바 있다.
강성일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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