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플랫폼 솔라나(Solana)가 웹3(Web3)에 특화된 스마트폰 '사가(Saga)'의 베타버전을 올해 3분기 출시한다.
18일 솔라나 모바일은 트위터를 통해 "올해 가을 사가의 개발자용 베타 버전 'DVT-1'을 개발자에게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솔라나 모바일은 "보통 휴대폰은 베타버전을 출시하지 않는다"면서도 "개방성(Openness) 정신에 따라 웹3 개발자 커뮤니티가 빠르게 모바일 앱을 만들고 테스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사진 = 솔라나 핸드폰 구매 사이트 / 홈페이지 갈무리
앞서 솔라나는 지난 6월 웹3에 특화된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솔라나 핸드폰 사가는 웹3 개발 키트인 '솔라나 모바일 스택(SMS)'과 함께 프라이빗 키 보관을 위한 '시드 볼트(seed vault)', QR 코드 기반 온체인 결제 기능 '솔라나 페이' 등의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베타 버전 핸드폰은 사전 예약한 개발자를 대상으로 3500대가 출시된다. 가격은 1000달러(약 130만원)이며 USDC나 신용카드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솔라나 모바일은 "향후 몇 주, 몇 달 동안 흥미로운 발표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