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계 암호화폐 거래소 코빈후드(Cobinhood)가 20일 오전 영업정지를 신청했다고 대만 미디어 비즈니스 넥스트(Business Next)가 전했다. 코빈후드는 직원 100명을 해고할 예정이지만 창업자 천타이위안(陳泰元)은 핵심 기술자들과 함께 거래소를 계속해서 운영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4월 메인넷을 출시한 코빈후드 산하 블록체인 프로젝트 덱슨(DEXON)도 개발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미디어에 따르면 코빈후드가 영업정지를 신청한 건 지난 한 달간 이어진 경영권 분쟁과 관련이 있다. 천타이위안은 일본 벤처캐피털 IVP(Infinity Venture Partners)가 그의 전체 지분을 인수하려 했다고 주장했으나 IVP 측은 이를 부인했다. IVP는 코빈후드의 모회사 블록토피아(Blocktopia)의 주주다. 자세한 분쟁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코빈후드와 IVP는 맞고소를 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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