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증명(PoW) 기반 이더리움(ETHW) 커뮤니티가 공식 트위터를 통해 ETHW 코어 초기 버전을 깃허브에서 출시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ETHW 코어 초기 버전의 주요 기능은 ▲난이도 폭탄 비활성화 ▲EIP-1559 기본 수수료, 채굴자·커뮤니티 공동 관리 멀티 시그 주소로 변경 ETHW ▲ETHW 시작 채굴 난이도 조정 등 이다.
지난 8일 커뮤니티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ETHW 커뮤니티, 암호화폐 거래소, 기존 ETH 채굴자, 채굴기 제조사들은 이더리움 클래식(ETC) 네트워크 이전보다 이더리움의 하드포크를 선호한다. 이 하드포크는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ETHW 커뮤니티는 "코어 개발팀이 이미 이더리움 PoS 전환 전 난이도 폭탄을 무력화할 수 있는 코드 및 테스트넷을 준비 완료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9일 이더리움클래식(ETC) 프로토콜 개발을 지원하는 비영리 재단 이더리움 클래식 협동조합(ECC)이 이더리움 작업증명(PoW) 버전 체인을 지원하는 하드포크를 제안한 중국 유명한 채굴자 챈들러 궈에게 공개 서한을 보냈다.
챈들러 궈는 커뮤니티를 통해 PoW 기반 ETH를 하드포크 해야한다는 여론을 주도했다.
ECC는 공개서한을 통해 "이더리움 PoW 하드포크는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 하드포크는 ETH와 ETC 분할 만큼 간단하지 않다. 이더리움 클라이언트를 모두 하드포크해야 하며 각 코드베이스의 PoS 전환 로직 제거 및 난이도 폭탄 비활성화 등 과정에 복잡하다. 또한 지갑 제공업체 및 거래소와도 협력해야 한다. 이 모든 과정은 매우 어려우며 시간도 오래 걸린다. 하드포크는 혼란을 가중시킬 뿐이며 이 계획을 철회할 시간은 남아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저스틴 선 트론(TRX) 창업자는 인수한 암호화폐 거래소 폴로닉스가 이더리움 하드포크 지원 및 ETHS, ETHW 상장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 ETHW 개발자 커뮤니티에 최대 100만 ETHW를 기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저스틴 선은 "지난 6월 인수한 암호화폐 거래소 폴로닉스와 나는 현재 100만 개 이상 이더리움(ETH)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더리움 하드포크가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우리는 일부를 ETHW 커뮤니티에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