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에서 바이낸스를 비롯한 외국 암호화폐 거래소들의 웹사이트 접속이 차단됐다.
11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 현지에서 바이낸스의 웹사이트 접속이 차단됐다. 후오비나 FTX, 바이빗 등의 거래소도 마찬가지다.
우즈베키스탄 당국은 10일 성명을 통해 "법에 따라 라이선스가 없는 암호화폐 거래소 등의 플랫폼 접속을 제한한다"고 밝혔다.
당국이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은 자국 국민이 외국 거래소를 통해 암호화폐를 거래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의 경우 2018년부터 채굴이나 보관, 거래소 운영 등 암호화폐 산업을 운영하기 위해선 국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외국 사업자도 우즈베키스탄에서 사업을 운영하기 위해선 라이선스가 필요하다.
바이낸스는 우즈베키스탄에서 거래소의 지위를 두고 정부 당국과 협상 중이다.
바이낸스는 성명을 통해 "바이낸스는 기존 법률을 통해 합법적으로 규제되는 핀테크 조직으로서 계속 성숙하고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