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 옵션 데일리] 최대 미결제약정은 '1800달러 풋'…하락 방어 심리 뚜렷

이더리움이 1800달러 아래로 밀린 가운데, 옵션 시장에서는 바로 그 가격대인 ‘1800달러 풋옵션’에 미결제약정이 가장 많이 몰리며 하락 방어 심리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31일 기준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이더리움 옵션 미결제약정은 총 34억4000만 달러 상당이다.

지난 24시간 동안 데리비트에서 24억2000만 달러, OKX에서 5억3113만 달러, 바이낸스에서 2억4970만 달러의 이더리움 옵션 미결제약정이 집계됐다.

가장 미결제약정이 많은 이더리움 옵션 계약은 데리비트에서 거래 중인 4월 4일 만기 1800달러 풋옵션이다. 약 4만1745 ETH의 미결제약정이 쌓여 있다.

12월 26일 만기되는 3000달러 콜옵션에 3만9992 ETH, 2000달러 콜옵션에 3만5088 ETH의 미결제약정이 집중돼 있다.

이어 3000달러 콜옵션(4월 25일), 1800달러 풋옵션(4월 25일), 3000달러 콜옵션(6월 27일), 2000달러 풋옵션(4월 25일), 2300달러 콜옵션(4월 25일)이 뒤를 이었다.

콜옵션 미결제약정이 110만7564 ETH로 58.32% 비중을, 풋옵션 미결제약정이 79만1582 ETH로 41.68% 비중을 가졌다.

데리비트 이더리움 옵션 거래량 그래프 / 코인글래스

하루 동안 가장 많이 거래된 옵션 계약은 데리비트에서 거래되는 4월 4일 만기 1700달러의 풋옵션이다. 약 1만714 ETH 상당이 거래됐다.

이어 1750달러 풋옵션(4월 1일)이 6412 ETH, 1950달러 콜옵션이 5899 ETH의 높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1800달러 풋옵션, 1850달러 콜옵션(3월 31일, 바이낸스), 1600달러 풋옵션, 2300달러 콜옵션(4월 25일), 1725달러 풋옵션(4월 2일)이 그 뒤를 이었다.

콜옵션 거래량은 13만2212 ETH로 47.30%, 풋옵션 거래량은 14만7278 ETH로 52.70% 비중을 보이고 있다.

지난 24시간 동안 데리비트가 1억5512만 달러, OKX가 1억383만 달러, 바이낸스가 5013만 달러의 이더리움 옵션 거래를 처리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31일 16시 29분 기준 이더리움은 2.39% 하락한 1798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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