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다노(ADA)가 5% 급등하며 시가총액 9위로 올라섰고, 그레이스케일 현물 ETF 승인 기대까지 더해지면서 주요 분석가들이 추가 가격 상승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이 최근 24시간 동안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카르다노(ADA)는 5% 상승해 0.64달러를 기록하였다. 시가총액은 약 232억달러로 증가해 트론(TRX)을 제치고 9위로 올라섰다. 시장 전반적으로 비트코인(BTC)이 4% 상승해 약 8만7300달러, 이더리움(ETH)이 1600달러를 넘는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인기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ADA가 삼각형 패턴 내에서 통합 중이라고 분석했으며, 상방 돌파 시 최대 27% 상승할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현재 ADA는 0.64달러까지 상승해 돌파 초기 신호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또 다른 분석가 자본 마크스(JAVON MARKS)는 ADA가 강세 플래그(Bull Flag) 패턴을 형성하고 있으며, 가격이 핵심 거래량 지점을 돌파함에 따라 2.70~2.91달러 구간까지 대규모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크립토 토니(Crypto Tony)는 ADA 가격이 0.78달러 공급 구간을 돌파할 경우에만 본격적으로 재진입할 것이라면서도, 현재로서는 해당 수준 돌파가 쉽지 않아 보인다고 의견을 밝혔다. 분석가들의 견해는 다르지만, 전반적으로 ADA에 대한 기대 심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세계 최대 디지털 자산 운용사인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은 올해 초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카르다노 현물 ETF 상장을 신청하였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최근 이를 공식적으로 검토하기 시작했다. 폴리마켓(Polymarket) 자료에 따르면, ADA ETF 승인 가능성은 중순 한때 37%까지 하락했으나 최근 며칠 사이 61%로 급등했다. ETF가 승인될 경우 기관과 개인 투자자 모두에게 ADA 접근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ADA 수요 증가와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