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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0시 30분 기준 국내 암호화폐 시장은 일부 종목의 큰 폭 상승과 주요 자산에 대한 꾸준한 매수세가 동시에 관찰되며 혼조세를 보였다. 전체적으로 거래가 활발한 가운데, 상승 폭이 두드러진 코인이 눈에 띄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상승률 측면에서는 빗썸에서 거래되는 하이프로토콜(HIGH)이 가장 강한 오름세를 나타냈다. HIGH는 단기간에 급등하며 이목을 집중시켰고, 이는 시장의 변동성 확대 속에서 주목할 만한 움직임이었다. 이밖에도 코인원에서는 웨이브스(WAVES), 왁슬(WAXL), 스텝엔(GMT) 등의 종목이 고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코인원에서는 HIGH 역시 거래되며 이중 호재로 주목을 받았다.
하락 종목 중에서는 코인원에서 거래된 지케이(ZK)와 토카막네트워크(TOKAMAK)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특히 ZK는 일시적으로 높은 변동성을 기록한 후 낙폭을 키우며 투자자들의 주의를 요구했다. 빗썸에서는 로아(ROA)의 약세가 뚜렷했는데, ROA는 두자릿수 하락률을 보이며 단기 조정장에 들어선 모습이다.
거래대금 상위 종목에서는 업비트를 중심으로 파일코인(AERGO)과 스텝엔(GMT), 왁스(WAXP), 리플(XRP), 스트라틱스(STRAX) 등이 상위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특히 AERGO는 막대한 거래대금을 기록하며 단기 트레이딩의 주요 대상이 되었다.
순매수 규모 면에서는 비트코인(BTC)과 리플(XRP)이 각각 업비트와 빗썸에서 상위를 점하며 강한 매수세를 확인시켰다. 이와 함께 솔라나(SOL)와 테더(USDT)도 매수 상위 종목에 포함되며 시장 내 대표 종목에 대한 신뢰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보난자랩 데이터에 따르면 이러한 흐름은 투자자들이 대형 종목에서 방어적인 전략을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시장은 일부 알트코인의 급등과 주요 자산에 대한 매수세가 공존하면서 혼재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수급이 집중되는 종목을 면밀히 살피는 동시에, 급등 종목에 대한 과도한 추격보다는 대형 자산 중심의 안정적 포트폴리오 구성 전략이 요구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