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S "암호화폐 시장, 부자들이 가난한 투자자 자금 흡수하는 구조"
암호화폐 시장은 오히려 가난한 사람들로부터 부유한 사람들에게 부를 '재분배'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고 국제결제은행(BIS)이 진단했다. BIS는 이번 주 발표한 '암호화폐와 디파이의 금융 안정성 리스크 탐구' 보고서를 통해 이와 같은 관점을 제시했다. 보고서는 "암호화폐 시장이 위기에 직면하면 소액 개인 투자자들은 암호화폐 투자를 늘리고, 부유한 투자자들은 시장을 빠져나간다. 또 비트코인의 경우 후발 투자자들의 투입한 유동성이 부유한 초기 투자자들의 출구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또 보고서는 "암호화폐와 디파이는 '임계 질량'(핵분열 연쇄 반응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최소 질량)에 도달했지만, 여전히 전통 금융과의 연결성은 미미하다. 다만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와 스테이블코인 및 실물자산 토큰화(RWA) 시장 확대로 인해 암호화폐 시장의 영향력은 점차 커져가고 있다"고 부연했다.
美 현물 ETP 누적 매수 BTC, 신규 공급량 2배 이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지난해 1월 10일(현지시간)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된 이후 해당 ETP들이 총 529.325 BTC를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간 채굴을 통해 신규 공급된 249,725 BTC의 약 2.1배 규모다.
2년 휴면 ETH 고래, 2시간 전 팔콘엑스로 $1,192만 ETH 입금
약 2년간 휴면 상태에 있던 익명의 이더리움(ETH) 고래가 약 2시간 전 1,192만 달러 상당의 7,488 ETH를 팔콘엑스 거래소 주소로 입금했다고 온체인 렌즈가 전했다. 해당 고래는 2023년 9월 13일(한국시간) 코인베이스 프라임 커스터디로부터 25,297.751 ETH(당시 시세 기준 약 4,047만 달러)를 이체받은 뒤 오늘까지 휴면 상태를 유지했었다. 팔콘엑스 입금 후 고래는 현재 약 2,855만 달러 상당의 17,810 ETH를 보유 중이다.
F2Pool 공동 설립자, $421만 상당 WBTC 매도
중국계 대형 암호화폐 채굴풀 F2풀(F2Pool) 공동 설립자 왕춘(X 계정명 사토피쉬)이 약 3시간 전 421만 달러 상당의 50 WBTC를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체인 애널리스트 ai_9684xtpa는 "왕춘은 평균 매도 단가 84,316 달러에 WBTC를 USDC 및 ETH로 환전했다. 그중 29 WBTC를 USDC로, 20.39 WBTC를 ETH로 스왑했다"고 덧붙였다.
중국계 웹3 투자사 ABCDE, 신규 투자 및 제2기 펀드 모금 중단
중국계 웹3 투자사 ABCDE 공동 설립자 두쥔(Du Jun)이 자신의 X(구 트위터)를 통해 "ABCDE는 공식적으로 신규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와 제2기 펀드 모금 계획을 중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ABCDE 팀은 기존 투자 프로젝트에 대한 지원과 엑시트 준비를 지속할 것이며, 창업자 및 유동성 공급자(LP)와의 약속 이행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ABCDE와는 별개로 개인적으로 1차 시장 투자에서 인큐베이팅을 결합한 전략적 투자로 전환해 산업적 시너지와 장기적 가치 창출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두쥔은 중국계 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현 HTX)의 공동 설립자 중 한 명이기도 하다.
오픈씨 CMO "자체 토큰 SEA, 과거 사용자도 에어드롭 대상"
NFT 마켓 오픈씨(OpenSea)의 최고마케팅책임자(CMO) 애덤 홀랜더(Adam Hollander)가 자신의 X를 통해 "재단을 통해 과거 거래 내역을 갖고 있는 사용자들도 자체 토큰 SEA 출시(TGE) 시 토큰 보상을 할당받을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장기적 관점을 갖고 SEA 토큰을 설계하고 있으며, SEA는 단기간에 생성되고 잊혀지는 밈코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픈씨가 운영 중인 보상 프로그램인 XP는 향후 OS2(오픈씨 버전2) 사용을 장려하기 위한 인센티브다. 사용자의 참여도를 끌어올릴 수 있는 강력한 보상 시스템을 구축 중이며, 새로운 프로그램은 향후 보상 시스템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데이터 "10~10,000 BTC 보유 지갑, 공급량 67.7% 보유 중"
10~10,000 BTC를 보유한 지갑들이 비트코인 전체 공급량의 67.77%를 보유하고 있다고 센티멘트가 전했다. 암호화폐 분석업체 샌티멘트는 "10~10,000 BTC 보유 지갑들은 비트코인의 주요 이해 관계자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4월 변동성이 확대되는 기간 동안에도 계속해서 BTC를 매집했으며, 3월 22일 이후 현재까지 약 53.6만 BTC 이상을 추가로 매수했다"고 설명했다.
폼플리아노 "트럼프, 파월 연준 의장 해임 시 '나쁜 선례'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과 의견이 불일치한다는 이유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을 일방적으로 해임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암호화폐 전문 투자사 폼프 인베스트먼트(Pomp Investments) 설립자 앤서니 폼플리아노(Anthony Pompliano)는 "만약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SNS로 예고했던 바와 같이 파월 의장을 해임한다면 매우 나쁜 선례가 될 것이다. 연준이 정부와 완벽히 독립되지 않았다는 일부 비판론자들의 의견에는 동의하지만, 다른 사람이 잘못을 저질렀다고 당신도 잘못을 저질러도 되는 것은 아니다. 만약 트럼프가 파월 해임을 강행한다면 미국 자본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훼손되고 금융 붕괴가 촉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외신 "트럼프, TRUMP '큰 손 투자자' 위한 만찬 주최 예정"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BWE뉴스가 익명의 X 계정 '트렌치다이버'(trenchdiver)를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밈코인 오피셜트럼프(TRUMP) 대규모 보유자들을 위한 만찬을 주최할 계획이며, 팀은 이를 위한 웹사이트를 만들고 있다"고 보도했다. 트렌치다이버는 "해당 웹사이트는 개발자들을 위한 클라우드 플랫폼 버셀(Vercel)에서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접근 가능해 다른 정보는 많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가 공개한 'TRUMP 보유자 만찬 초대' 웹사이트 주소는 https://trumpdinner.gettrumpmemes.com/이다.
※ 코인니스는 해당 소식에 대한 팩트체크를 진행하고 있으며, 아직 트럼프 관련 어떤 공식 채널에도 공지는 없는 상태입니다.
아비트럼 기반 디파이 돌로마이트, 4/24 자체 토큰 출시
아비트럼(ARB) 기반 탈중앙화 금융(DeFi, 디파이) 프로젝트 돌로마이트(Dolomite)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오는 4월 24일(현지시간) 자체 토큰 DOLO를 공식 출시(TGE)한다고 발표했다. DOLO는 크라켄 등 중앙화 거래소(CEX)에 상장될 예정이며, TGE 시 총 공급량(10억 DOLO) 중 36.1% 상당의 3억 6,100만 DOLO가 유통될 예정이다.
익명 LUCE 고래, 지난밤 폭락으로 $520만 미실현 수익에서 손실 전환
익명의 LUCE 장기 보유 주소가 지난밤 폭락으로 인해 포지션이 미실현 손실로 전환됐다고 룩온체인이 전했다. 해당 고래는 6개월 전 평균 매수 단가 0.0275 달러에 1,914만 달러 상당의 LUCE를 매수했고, 현재까지 이를 보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연말 LUCE가 최고점을 달성했을 당시 해당 고래의 미실현 수익은 520만 달러를 상회했지만, 지난밤 폭락으로 현재 그의 포지션은 33.5만 달러 미실현 손실을 기록 중이다. 코인니스는 지난밤 LUCE가 약 70% 폭락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앞서 LUCE는 바이낸스 알파의 네 번째 토큰으로 선정된 바 있다. 코인마켓캡 기준 LUCE는 현재 64.91% 내린 0.009628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피터 시프 "'BTC=디지털 금' 마케팅은 사기, 초고위험 자산일 뿐"
비트코인은 디지털 금이라는 마케팅은 사기와도 같다고 비트코인 회의론자로 유명한 피터 시프 유로 퍼시픽 캐피털 CEO가 지적했다.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그는 최근 한 팟캐스트 방송에서 "비트코인 지지자들은 비트코인을 일종의 디지털 금으로 포장해 마케팅하지만, 귀금속만큼의 성능을 보이진 않는다. 비트코인은 금과 전혀 다른 방식으로 거래되며, 일종의 초고위험 자산일 뿐이다. 적어도 기술주라면 미래에 수익이 실현되고, 돈을 벌 수 있는 사업의 지분을 사는 셈이다. 하지만 비트코인은 근거도 없이 다른 위험 자산보다 빠르게 상승하면서 뚜렷한 용도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이날 단일 기업 기준 가장 많은 BTC를 보유 중인 스트래티지(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531,644 BTC 보유)는 결국 비트코인 때문에 파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美 거시경제학자, 연말 BTC 가격 전망 하향 조정...관세 전쟁 탓
미국 유명 거시경제학자 린 알든(Lyn Alden)이 올해 비트코인 가격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초래한 '관세 전쟁'이 비트코인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 그는 "BTC 가격이 올 연말 지금보다는 높은 가격을 기록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관세 논란이 있기 전 더 높은 가격을 전망했다. 관세 전쟁으로 글로벌 금융 시장에 그림자가 드리웠고, 이는 비트코인에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다. 특히 24시간 거래가 가능하다는 점은 전통 금융 시장이 불안정할 때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성 확대를 부추길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거시 관점의 대규모 유동성 공급은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주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미국 국채 시장이 붕괴하고, 연준의 수익률 곡선 통제나 대규모 양적완화(QE)가 시행된다면 BTC는 상승할 것이다. 여전히 BTC가 연내 10만 달러를 회복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또 글로벌 금융 위기가 오기 전 2003~2007년 떄와 유사하게 미 증시 퍼포먼스가 저조하더라도 BTC는 꽤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부연했다.
3대 선물 거래소 BTC 무기한 선물 롱숏 비율
미결제약정 기준 세계 3대 암호화폐 선물 거래소 내 최근 24시간 BTC 무기한 선물 롱·숏 포지션 비율은 다음과 같다.
전체 거래소: 롱 50.02% / 숏 49.98%
1.바이낸스: 롱 49.95% / 숏 50.05%
2.OKX: 롱 49.39% / 숏 50.61%
3.바이비트: 롱 48.97% / 숏 5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