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스캔] 급등한 하이브 토큰, 리플에 매수 집중…국내 코인시장 주요 흐름 요약

19일 오후 3시 기준 국내 암호화폐 시장은 일부 종목에서 강한 상승세가 나타나는 가운데, 거래량과 순매수 상위 코인은 뚜렷한 편중 현상이 감지됐다.

보난자랩 데이터에 따르면, 빗썸에서 거래되는 하이브(HIGH)는 가격이 크게 오르며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해당 종목은 시장에서 30퍼센트가 넘는 급등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강한 관심을 모았다. 같은 종목이 다른 거래소 코인원에서도 급등하며 상승 흐름에 힘을 실었다. 그 외에도 코인원에서는 왁스라이트(WAXL)와 스테픈(GMT)이 각각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며 강세 흐름에 동참했다.

반면, 하락률 상위 항목에서는 전반적으로 코인원에서 거래되는 알트코인들이 약세를 보였다. 넥스트(NEXT)는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하며 하락률 상위권에 올랐고, 토카막 네트워크(TOKAMAK), 씨브이엑스(CVX) 또한 두 자릿수 하락률을 보이며 매도세가 뚜렷했다. 밈(MEME)과 지케이(ZK) 역시 낙폭을 키우며 하락 코인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거래대금 부문에서는 업비트의 에르고(AERGO)가 압도적인 거래량을 기록하며 집중된 자금 흐름을 보였다. 이어서 스테픈(GMT), 왁스피(WAXP), 에스티엠엑스(STMX), 리플(XRP)도 활발한 거래가 이어지며 시장 유동성을 형성했다. 특히 GMT는 다수 거래소에서 높은 상승률과 거래량을 동시에 나타내어 주목받았다.

순매수 상위 종목에서는 리플(XRP)에 대한 강한 매수세가 관측됐다. 업비트뿐 아니라 빗썸에서도 상위 순위를 기록하며 전방위적인 투자자 관심이 나타났다. 테더(USDT), 솔라나(SOL), 비트코인(BTC) 등의 주요 자산 역시 순매수 상위권에 올랐으며, 보수적인 자금 운용 흐름이 일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시장은 투자자들이 일부 기술적 반등이나 테마에 주목하는 동시에, 현금성 자산이나 대형 우량 알트코인으로 자금이 분산되며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다. 과도한 단기 상승에 대한 추격 매수보다는 안정적인 수익 확보를 위한 전략적인 접근이 요구되는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