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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임원, 나이지리아 구금 후폭풍… '정부가 인질 삼았다'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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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안 기자

2025.03.27 (목)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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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임원 티그란 감바리안이 나이지리아 구금 이후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그는 나이지리아 정부가 자신을 인질로 삼아 바이낸스로부터 거액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바이낸스 임원, 나이지리아 구금 후폭풍… '정부가 인질 삼았다' 주장 / TokenPost AI

바이낸스(Binance) 임원 티그란 감바리안(Tigran Gambaryan)이 나이지리아 구금에서 풀려난 이후 처음으로 자신의 경험을 공개했다.

그는 3월 26일 열린 DC 블록체인 서밋에서 연설하며, 나이지리아 정부가 자신을 인질로 이용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감바리안은 당시 나이지리아 당국이 자금세탁 및 세금 회피 혐의로 자신을 체포했지만, 실상은 바이낸스에서 거액을 받아내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2024년 유엔 총회 무렵부터 국제적 압력이 나이지리아 정부에 가해지기 시작했고, 이후 자신이 더 이상 협상 카드로 유용하지 않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석방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2024년 2월 구금된 감바리안은 건강이 악화돼 폐렴, 말라리아, 디스크 탈출증 등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나이지리아 감옥에서 석 달 이상 머문 뒤, 지난해 10월 미국으로 송환됐다. 그러나 석방 이후 공식적인 발언을 자제해왔던 그는 이번 연설을 통해 당시 상황을 보다 자세히 전했다.

감바리안의 주장대로라면 나이지리아 정부는 암호화폐 기업에 대한 강력한 규제 조치를 빌미로 막대한 금전적 이득을 얻으려 했을 가능성이 크다. 바이낸스 측은 이 사건이 단순한 법적 문제를 넘어 암호화폐 산업을 둘러싼 정치적 압력과 연관됐다고 보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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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1mini

2025.03.27 17:42:40

ㄱ ㅅ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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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나

2025.03.27 11:15:09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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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라당

2025.03.27 07:03:07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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