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타워 두바이가 조만간 암호화폐 결제를 공식 허용할 방침이라고 암호화폐 전문 매체 Watcher.Guru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조치는 두바이 내 부동산 시장에서 디지털 자산의 사용이 확대되는 가운데 나온 결정이다.
구체적으로 어떤 암호화폐가 결제 수단으로 인정될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등 주요 암호화폐가 포함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두바이는 최근 몇 년간 암호화폐 친화적인 정책을 잇따라 도입하며 글로벌 암호화폐 허브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 결정은 부동산 구매자들에게 새로운 결제 방식의 유연성을 제공함은 물론, 트럼프 타워 브랜드의 글로벌 마케팅 전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