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리조나주가 비트코인을 예비금으로 인정하는 법안 2건을 최근 통과시켰다. 현지 시각 4월 29일 기준, 주 의회를 통과한 이 법안들은 비트코인을 주 재정의 일부로 편입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법안은 주지사 승인 절차만을 남겨두고 있으며, 주지사는 향후 5일 이내에 서명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이번 법안은 각 주 정부가 자체적으로 디지털 자산을 재정 운영 수단으로 도입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여는 것으로 평가된다. 비트코인 지지자들은 이 조치가 향후 타 주 정부로 확산될 수 있는 신호로 보고 있으며, 실제로 일부 주는 이미 디지털 자산 보유 방안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