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외환 분석가 아타나시오스 밤바키디스와 클라우디오 피론은 다음 주로 예정된 관세 결정 시한을 앞두고, 시장이 일부 관세 부과는 이미 예측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두 전문가는 만약 전면적인 관세 부과가 이뤄질 경우 이는 뜻밖의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최근 보고서에서 관세 관련 리스크가 현 시점에서는 균형을 이루고 있으며, 시장은 미국 경기 둔화 가능성을 여전히 우려하고 있는 만큼 달러 강세가 장기화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물류 문제로 인해 새 관세 적용이 지연될 수 있고, 이로 인해 추가 협상의 여지가 생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분석은 미국 정부의 대중 무역 정책 변화가 임박한 가운데 나온 것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