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자금세탁방지기관 로스핀모니토링이 불법 암호화폐 채굴을 형사 범죄로 규정하는 법안 추진에 나섰다. 이번 방안은 러시아 재무부와 중앙은행, 상공회의소 등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러시아는 자원 및 에너지 소비 규제로 인해 9개 지역에서 암호화폐 채굴을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지역에서 불법 채굴이 성행하면서 전력망과 에너지 안전에 위협이 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로스핀모니토링은 이번 조치를 통해 불법 채굴 행위를 근절하고, 관련 범죄 수익 흐름에 대한 추적도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