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암호화폐 태스크포스팀(TFT)이 원탁회의를 진행하기로 한 것은 긍정적이지만 시장 신뢰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실질적으로 유용한 결과물이 나와야 한다고 비트겟 수석 애널리스트 라이언 리(Ryan Lee)가 진단했다. 그는 “SEC가 앞으로 4차례에 걸쳐 원탁회의를 진행하기로 한 것은 제재 중심의 기조에서 대화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는 미국 정치권을 중심으로 한 광범위한 친암호화폐 움직임과 맥을 함께 한다. 하지만 SEC의 투자자 보호 임무, 내부 반발, 암호화폐 특수성 탓에 SEC의 기조 변화에 회의적인 시각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는 형식적인 절차보다 실질적인 결과물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만약 투명한 규제체계를 마련하는데 성공한다면 기관 투자자들의 시장 유입을 기대할 수 있지만, 모호한 결과물을 내놓는데 그친다면 혁신은 다시 해외로 빠져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TFT는 오는 4월 11일(현지시간)부터 6월 6일까지 총 네 차례에 걸쳐 규제, 암호화폐 커스터디, 토큰화, 디파이를 주제로 원탁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