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BNB 체인이 스테이블코인 사용자들 사이에서 가장 선호되는 블록체인으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30일간 활성 USDT 지갑이 1,200만 개를 돌파하며 트론과 이더리움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크립토랭크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30일간 모든 블록체인에서 USDT를 사용한 총 지갑 수는 3,110만 개를 기록했다. 이 중 BNB 체인이 1,200만 개로 최다 활성 지갑을 보유했다. 트론이 1,120만 개로 2위를 차지했으며, 폴리곤이 260만 개, 이더리움이 180만 개로 뒤를 이었다.
솔라나와 아비트럼은 각각 100만 개 미만의 활성 지갑을 기록했다. 한때 스테이블코인 거래의 중심이었던 이더리움은 높은 수수료와 느린 처리 속도로 인해 사용자들이 BNB 체인 같은 대안을 찾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BNB 체인은 31번째 토큰 소각을 통해 157만 BNB(약 9억 1,600만 달러)를 영구 소각했다. 현재 BNB 총 공급량은 1억 3,930만 개이며, 향후 4,000만 개 이상이 추가 소각될 예정이다.
BNB 가격은 현재 604달러에 거래되며 24시간 기준 2% 상승했다. RSI(상대강도지수)는 48.57을 기록 중으로 중립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다만 RSI가 50선을 넘어설 경우 상승 모멘텀이 형성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