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서비스 제공업체 볼래틸리티 셰어스(Volatility Shares)가 3월 20일 솔라나 ETF(SOLZ)와 2배 레버리지 솔라나 ETF(SOLT)라는 두 종류의 솔라나 선물 ETF를 출시했으나, 비트코인 기반 선물 ETF에 비해 초기 거래량이 현저히 낮은 모습을 보였다.
31일(현지시간)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볼래틸리티 셰어스가 출시한 두 솔라나 선물 ETF는 출시 이후 지금까지 적정 수준의 성과를 보였다. 야후 파이낸스(Yahoo Finance) 데이터에 따르면 솔라나 ETF와 2배 레버리지 솔라나 ETF는 각각 하루 평균 약 8만 개와 14만 개 유닛, 금액으로는 125만 달러와 216만 달러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그러나 블룸버그 ETF 분석가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는 2021년 10월 출시된 유사한 비트코인 기반 선물 펀드인 프로셰어스 비트코인 ETF(BITO)의 첫 주 거래량이 이보다 훨씬 높았다고 지적했다.
발추나스는 X에 "새로운 솔라나 선물 ETF는 많은 실적을 내지 못했다. 첫 며칠 동안 백만 달러 거래량은 일반 ETF로서는 괜찮지만, 비트코인과 비교하면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게시했다. 그는 "비트코인에서 멀어질수록 자산이 적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BITO는 출시 첫 주 동안 하루 평균 1200만 개 이상의 유닛 거래량을 기록했으며, 평균 가격 약 17달러로 계산하면 하루 약 2억 400만 달러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