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 추천 추천
  • 스크랩 스크랩
  • 인쇄 인쇄
  • 글자크기 글자크기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 4~5조원 기업가치 목표로 IPO 추진

작성자 이미지
김하린 기자

2025.04.01 (화) 13:40

2
2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이 코인베이스 이후 암호화폐 업계 최대 규모의 IPO를 추진하며 40억~50억 달러 기업가치 평가를 목표로 투명성과 신뢰도 강화에 나섰다.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 4~5조원 기업가치 목표로 IPO 추진 / 셔터스톡

미국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 서클(Circle)이 수년간의 지연과 시장 변동성 속에서도 40억~50억 달러 기업가치 평가를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31일(현지시간)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보스턴에 본사를 둔 핀테크 기업 서클이 제이피모건 체이스(JPMorgan Chase)와 시티(Citi)를 주간사로 선정해 오랫동안 기다려온 기업공개를 추진 중이다. 포춘(Fortune)지는 이르면 4월 말 공개 신청서가 제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서클은 전통적인 IPO를 통해 40억~50억 달러 사이의 기업가치 평가를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상장이 성공한다면 2021년 코인베이스(Coinbase)가 상장한 이후 암호화폐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상장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이번 움직임은 서클이 2024년 초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공개로 제출한 이후 상장을 향한 가장 구체적인 조치다. 곧 공개될 공시 자료는 서클의 재무상태에 대한 첫 상세 정보를 제공할 것이며, 주식 상장을 위한 마지막 단계를 알리는 신호가 될 것이다.

2021년 스팩(SPAC) 합병을 통한 첫 상장 시도와 달리, 서클은 이제 더 전통적인 방식을 추구하고 있다. 당시 스팩 거래는 투자회사의 후원을 받았으나 여러 차례 연장됐음에도 SEC 승인을 얻지 못했다. 서클은 결국 FTX 붕괴와 암호화폐 시장 침체 이후인 2022년 말에 계획을 철회했다.

이제 시장 상황이 개선되면서 서클은 더 유리한 시기를 포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25년 들어 지금까지 73개 기업이 미국 증시에 상장해 총 118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39% 증가한 수치다.

이토로(eToro), 스텁허브(StubHub), 클라르나(Klarna) 등 여러 유명 기업들도 IPO 대열에 합류했다.

2013년 제레미 알레어(Jeremy Allaire)와 션 네빌(Sean Neville)이 설립한 서클은 블랙록(BlackRock)과 코인베이스 등으로부터 11억 달러 이상의 투자를 유치했다. 네빌은 2019년 공동 CEO에서 물러났으며, 현재는 알레어가 단독으로 회사를 이끌고 있다. 최근 알레어는 서클이 새로운 자본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IPO를 통해 투명성을 높이고 신뢰도를 강화하려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상장은 또한 진화하는 암호화폐-금융 생태계에서 서클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클의 달러 페그 스테이블코인인 USDC는 거래소, 핀테크 플랫폼, 탈중앙화 금융 프로토콜 전반에 걸쳐 널리 사용되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기사제보 보도자료

많이 본 기사

관련된 다른 기사

댓글

2

추천

2

스크랩

Scrap

데일리 스탬프

1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등급 아이콘

사계절

09:15

댓글 2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0/100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사계절

2025.04.02 09:15:09

좋은기사 감사해요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사계절

2025.04.01 19:58:04

좋은기사 감사해요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