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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도지코인 정부 활용설 부인…DOGE 6% 하락하며 시장 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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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래 기자

2025.04.01 (화)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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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가 ‘DOGE’라는 명칭이 도지코인(Dogecoin)과는 무관하다고 공식적으로 밝히면서, DOGE는 24시간 동안 6% 하락하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대비 약세를 보였다.비트와이즈(Bitwise)와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의 도지코인 ETF 신청 등 제도권 진입 시도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반등하지 못하고 0.17달러 지지선을 반복적으로 테스트 중이다.

머스크, 도지코인 정부 활용설 부인…DOGE 6% 하락하며 시장 하회 / 셔터스톡

31일(현지시간)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도지코인(Dogecoin)은 일론 머스크(Elon Musk)의 발언 이후 24시간 기준 6% 하락하며, 비트코인(-2.4%)과 이더리움(-3.2%) 대비 크게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머스크는 위스콘신에서 열린 정치 집회에서 “미국 정부가 도지코인을 사용할 계획은 없다”며, 자신이 제안한 ‘정부 효율화 부서(Department of Government Efficiency, D.O.G.E.)’가 단지 이름이 비슷할 뿐이며 코인과는 아무 연관이 없다고 명확히 밝혔다.

해당 부서는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연방 예산을 15% 절감하겠다는 취지로 설립된 것으로, 이름 유사성으로 인해 커뮤니티에서는 도지코인이 정부 프로그램에 통합될 것이란 기대감이 퍼졌었다. 그러나 머스크는 “원래 이름은 정부 효율 위원회였으나 인터넷이 ‘DOGE’라 불러야 한다고 했고, 재미있어서 따랐다”고 설명하며 기대를 일축했다.

도지코인은 현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와이즈 및 그레이스케일의 ETF 신청을 심사 중이며, 그레이스케일은 도지코인 전문 트러스트 상품도 올해 출시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DOGE의 가격은 3월 내내 0.17달러 지지선을 반복적으로 테스트하며 반등에 실패했고, 지난 1년 동안 22% 하락한 반면 비트코인은 같은 기간 17% 상승했다.

분석가들은 이번 하락을 통해 도지코인의 시장 민감도가 과거보다 머스크 발언에 덜 반응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과거 머스크의 간접 언급만으로도 가격 급등이 발생했지만, 현재는 규제 승인, 주요 플랫폼 통합 등 실질적 재료 없이는 상승 동력이 지속되지 않는다는 평가다. 특히 솔라나(Solana) 기반 신규 밈코인들이 급부상하며 도지코인의 차별성이 약화된 것도 부진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단기적으로 도지코인의 방향성은 ETF 승인 여부와 기관 투자 확대 가능성에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정부 차원의 채택 가능성이 부정된 지금, 시장은 이름이 아닌 기능과 실적 중심의 평가로 DOGE를 바라보고 있으며, 장기 생존력을 확보하기 위해선 실질적인 유틸리티 기반 생태계 확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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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01 1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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