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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마켓, 우크라이나 광물 베팅 조작 논란… 오라클 신뢰성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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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안 기자

2025.03.26 (수)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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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마켓의 우크라이나 희귀 광물 베팅이 조작 논란에 휩싸였다. 한 대형 투자자가 투표 과정을 악용해 시장을 조작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폴리마켓, 우크라이나 광물 베팅 조작 논란… 오라클 신뢰성 위기 / TokenPost AI

폴리마켓, 우크라이나 광물 베팅 논란… 조작 가능성 제기

탈중앙화 예측 시장 폴리마켓(Polymarket)이 700만 달러(약 102억 2,000만 원) 규모의 우크라이나 광물 거래 베팅에서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한 대형 투자자가 투표 과정을 조작해 잘못된 결과를 유도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번 베팅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월 이전에 우크라이나와 희귀 광물 계약을 체결할 것인가를 묻는 시장이었다. 문제는 실제 계약이 성사되지 않았음에도 시장이 ‘예’로 정산되었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블라디미르 S라는 암호화폐 보안 연구원은 트위터를 통해 "UMA 프로토콜의 한 대형 투자자가 투표 권한을 악용해 잘못된 결과를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투자자가 3개 계정을 활용해 총 500만 개의 토큰을 투표에 사용했으며, 전체 투표의 25%를 차지했다고 분석했다.

폴리마켓은 블록체인 기반 오라클을 활용해 시장 결과를 정산하지만, 이번 사태로 인해 오라클의 무결성 문제가 제기됐다. 폴리마켓 측은 이번 사태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유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SEC, 오는 6월까지 암호화폐 라운드테이블 4차례 개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암호화폐 산업의 핵심 이슈를 논의하기 위해 총 4회의 라운드테이블을 추가로 개최할 계획이다. 첫 번째 회의는 4월 11일 암호화폐 거래 규제 논의를 시작으로, 4월 25일에는 보관(Custody) 문제를 다루고, 5월 12일에는 자산 토큰화 및 온체인 전송을 논의할 예정이다. 마지막 회의는 6월 6일 디파이(DeFi)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SEC의 크립토 태스크포스를 주도하는 허스터 피어스(Hester Peirce) 위원은 "각 회의는 관련 전문가들의 논의를 통해 규제 당국이 해결책을 모색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이번 라운드테이블의 의의를 강조했다.

리플-SEC 소송 마무리 단계… 4년 만에 최종 합의

블록체인 기업 리플(Ripple)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4년간 이어온 법적 분쟁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리플의 최고법률책임자(CLO) 스튜어트 알데로티(Stuart Alderoty)는 25일 "이번이 SEC와의 마지막 업데이트가 될 것"이라며 리플이 항소를 철회하겠다고 밝혔다.

뉴욕 남부지방법원은 지난해 8월 리플에 대해 1억 2,500만 달러(약 1,822억 5,000만 원)의 벌금을 부과했으며, SEC는 이 중 5,000만 달러(약 729억 원)만 유지하고 나머지는 리플에 반환될 예정이다. SEC는 또한 앞서 법원의 명령으로 부과된 금지 명령을 철회할 계획이다.

이번 합의는 암호화폐 업계에서 규제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 SEC가 최근 잇따라 암호화폐 규제 논의를 진행하는 가운데, 리플 소송이 마무리되면 관련 산업 내 규제 명확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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