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존스(PZZA)가 지난해 4분기 실적에서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성과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피자 프랜차이즈 업체인 파파존스는 주당순이익(EPS) 0.63달러, 총매출 5억3,077만 달러(약 7,646억 원)를 기록하며 애널리스트 예상치를 넘어섰다. 다만, 전년 동기 대비 수치는 감소했다.
북미 지역의 동일 매장 매출은 전년 대비 4% 감소했지만 예상과 부합했다. 반면, 국제 시장에서는 예상보다 높은 2% 성장률을 기록하며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올해에 대해서는 북미 및 국제 시장에서 동일 매장 매출이 최대 2%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현재 애널리스트들의 예측치인 0.77%(북미)와 0.54%(국제)를 웃도는 수치다.
토드 페네고어(Todd Penegor) 최고경영자(CEO)는 "가치 인식 개선, 운영 간소화, 디지털 및 로열티 프로그램 강화를 통한 시장 점유율 확대 전략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단기적으로는 매출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고, 장기적으로는 수익성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장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실적 발표 후 파파존스 주가는 약 1.6% 상승했다. 다만, 지난 12개월 동안 35% 하락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