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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57조 투자 유치…기업가치 432조 돌파 'AI 패권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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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서 기자

2025.04.01 (화)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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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가 소프트뱅크 주도로 400억 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기업가치 3,000억 달러를 달성했다. 이 자금은 글로벌 AI 인프라 프로젝트 '스타게이트'에 투입될 예정이다.

오픈AI, 57조 투자 유치…기업가치 432조 돌파 'AI 패권 강화' / TokenPost Ai

오픈AI가 400억 달러(약 57조 6,000억 원) 규모의 초대형 투자 유치를 성사시키며 기업가치 3,000억 달러(약 432조 원)를 달성했다. 이 같은 거래는 단일 민간 기업 투자로는 역대 최대 규모로, 인공지능(AI) 산업의 경쟁 구도가 전례 없는 속도로 재편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일본의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가 주도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MSFT), 코튜, 알티미터, 스라이브 캐피털 등 주요 기술 투자사들이 참여했다. 오픈AI는 이번 투자금 중 180억 달러(약 25조 9,000억 원)를 ‘스타게이트(Stargate)’ 프로젝트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는 소프트뱅크, 오라클(ORCL)과 협력해 전 세계 AI 인프라를 확장하는 것이 핵심이다.

오픈AI는 이 같은 외형 성장을 바탕으로 이미 엔터프라이즈 시장 주도권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업은 현재 주간 활성 사용자 수가 5억 명을 돌파했으며, 이는 불과 한 달 전 4억 명에서 다시 뛰어오른 수치다. 최근에는 이미지 생성 기술 ‘GPT-4o’의 성능을 대대적으로 향상시켜 이용자 급증을 견인했고, 이 여파로 서버 과부하 문제까지 발생하며 이미지 생성 무료 제공을 일시 중단했다가 다시 재개하는 해프닝도 있었다.

샘 알트먼(Sam Altman)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투자 발표와 함께 “지난 한 시간 동안만 100만 명의 신규 사용자가 유입됐다”며, 자사의 사용자 성장 곡선이 여전히 가파르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는 26개월 전 초창기 챗GPT(ChatGPT) 출시 당시 100만 명 유치에 다섯 일이 걸렸던 것과 비교되는 극적인 변화다.

이번 투자유치는 오픈AI가 구글(GOOGL),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기존 클라우드·AI 공룡들과의 기술력 경쟁에서 한층 우위에 설 수 있도록 강력한 자금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도 의의가 크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파트너십 관계를 더욱 능동적으로 주도하거나,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설립한 xAI 등 신생 경쟁자들과의 대결 구도에서도 더욱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이번 자금 조달은 단지 소비자향 기술 강화에만 그치지 않는다. 기업용 솔루션 부문에서도 오픈AI는 더욱 적극적인 확장을 예고하고 있다. 실제로 투자금 상당 부분이 고성능 서버 및 연산 인프라 확충에 투입돼, 기존의 생성형 AI 모델을 넘어서는 차세대 모델 개발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엔터프라이즈 기술 분야에서 AI를 중심으로 한 혁신 속도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이번 오픈AI의 투자 유치는 기술 리더십 확보를 위한 AI 경쟁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앞으로 기업들은 이러한 변화를 예의 주시하며, 신기술 도입 및 대응 전략을 보다 적극적으로 수립해 나가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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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사계절

2025.04.01 10: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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