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재단이 생태계 발전을 위해 개발 자금 지원을 준비 중이다.
1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컨센시스가 주관한 ‘이더리얼(Ethereal)’ 서밋에서 이더리움 재단의 아야 미야구치(Aya Miyaguchi) 이사는 올해 개발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데 3000만 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더리움 재단은 네트워크 성능과 보안을 향상하며, 생태계 전반에 장기적으로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프로젝트와 개발사에 지원하고 있다.
작년 10월 재단은 프리즈매틱, 스테티터스 등 블록체인 스타트업과 개발업체에 30억원이 넘는 보조금을 지원했다. 프리즈매틱은 이달 초 이더리움 2.0 지분증명(PoS) 테스트넷 비콘체인을 개발, 발표했다.
올초 이더리움 스마트컨트랙트 프로그래밍 언어 개발 프로젝트 ‘딥씨(DeepSea)’ 보조금 지원 소식도 있었다.
재단은 인지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해커톤을 진행하며, 협력 강화, 인재 발굴 등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이더리움에 대한 학문적인 접근도 강화하기 위해 연구팀 조직, 지원도 계획도 가지고 있다.
같은 날 미야구치 이사는 이더리움 개발자 회의인 '5차 이더리움 데브콘(Ethereum Devcon5)'을 10월 8일부터 11일까지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