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가 전국 대학 최초로 자체 웹서비스 기반 메타버스 플랫폼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서비스 운영에 지난 7일 착수했다.
강원대학교는 웹서비스 기반 '강원대학교 메타버스 플랫폼'은 모바일, 웹 브라우저 등 사용자 접속 환경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접속할 수 있으며 강원대학교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학내 구성원은 'K-클라우드(Cloud) 통합 로그인' 아이디, 일반 이용자는 카카오톡 아이디를 통해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접속할 수 있다.
해당 플랫폼은 입학부터 졸업까지 전주기 맞춤형 교육시스템을 지원하고, 학생들은 '마이페이지'를 통해 학적 및 성적조회, 비대면 강의, 취업 정보 및 진로상담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대학 측은 메타버스가 제공하는 강좌·학과·동아리별 가상공간이 학생 사이 커뮤니티 형성 및 정보 공유와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외에도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부응한 교육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가상 캐릭터 로봇(NPC)와 미니게임을 활용한 대학 정책 및 학과 소개, 실감 나는 학과 체험을 통한 예비 신입생 유치, 발전기금 모금 등을 계획 중이다.
김헌영 강원대학교 총장은 "메타버스 플랫폼이 미래로의 도약을 위한 교육생태계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메타버스의 단발적인 활용을 넘어 혁신적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전문적이고 시의성 있는 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