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개발업체인 블록체인OS는 EY의 아시아 태평양 데이터 및 분석 부문인 EYC3와 협력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EYC3는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영역에서의 국제적 경험과 데이터 분석 기술을 통해 블록체인OS가 개발한 보스코인(BOScoin) 플랫폼의 전략 수립에 도움을 줄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말했다.
EYC3 서울사무소의 이광림 파트너는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일하면서 얻은 거버넌스 영역의 전문 지식을 보스코인 플랫폼의 자기진화하는 거버넌스 시스템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블록체인OS의 박창기 의장은 “세계적인 회사의 지원으로 보스코인이 국제적으로 뻗어 나가는데 힘이 될 것”이라며 “플랫폼의 전략 방향 설정에도 도움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블록체인OS는 최근 독일 베를린과 영국 런던에서 밋업(meetup)을 개최해 보스코인의 기술, 플랫폼의 설계와 구조, 앱, 운영과 거버넌스 등을 포함한 다양한 영역에 대해 블록체인 전문가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었다고 밝혔다.
한편 보스코인은 신뢰 계약(Trust Contracts)에 기반해 자기 진화((self-evolving))하는 시스템을 갖춘 암호화폐 플랫폼이라고 회사측은 말했다. 신뢰 계약은 스마트계약(Smart Contracts)와 유사하게 블록체인 위에서 자동 실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전문 기술자가 아닌 일반 사용자들도 해킹 당하지 않는 안전한 자기 진화 시스템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이성주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