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가 안드로이드 OS 업비트 앱에 대체불가토큰(NFT) 거래 플랫폼인 ‘업비트 NFT’ 기능을 추가한다고 17일 밝혔다.
NFT가 첫 선을 보이는 드롭스(Drops)는 경매 일정을 비롯해 에디션 정보 등 출품되는 NFT에 대한 정보를 앱으로 확인하고 경매 시작 전 앱 푸시 알림을 설정할 수 있다. 단, 거래 참여는 PC에서만 가능하다.
소장한 NFT를 회원간 상호거래하는 2차 마켓인 마켓플레이스의 경우 앱 환경에서 직접 다른 사용자들과 NFT를 거래할 수 있고 가격도 제안할 수 있다. 또 My NFT 페이지에서 회원이 소유한 NFT 컬렉션 정보와 거래내역, 마켓플레이스 판매 등록 및 취소, 가격 제안 요청도 할 수 있다.
두나무 관계자는 “새롭게 부상한 NFT는 이제 열풍을 넘어 숨겨진 가치를 실현하는 기술로 인정 받았다”며 “업비트 NFT 기능을 업비트 앱에 추가함으로써 접근성과 편의성을 대폭 확대하고 NFT 생태계 확장에 기여해 대중화를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한편, 업비트 NFT는 지난해 11월 서비스를 시작해 올해 3월을 기준으로 250여 종류의 NFT를 선보였다. 순수미술, 일러스트,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의 NFT가 완판됐다.
특히 첫 잉글리시 옥션으로 선보인 장콸 작가의 ‘Mirage cat 3’은 시작가 0.0416비트코인(BTC)에서 최종가 3.5098비트코인(BTC)에 낙찰된 바 있다.
두나무는 업비트 NFT 앱 기능 추가를 기점으로 더욱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들과 함께 다채로운 NFT를 선보일 방침이다. 이달 중으로 EBS 인기 캐릭터 펭수의 귀여운 모습을 포착한 NFT와 만화가 김성모 작가의 웹툰 NFT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