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이 2022년 상반기 공채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채용부분은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바이오로직스 ▲제일기획 ▲호텔신라 ▲에스원 등 18개 계열사다.
이는 청년 일자리 창출 확대를 위해 지난해부터 3년간 4만명을 신규 채용한다는 계획을 실행하는 것이다.
삼성은 오는 21일까지 지원서를 받은 후 온라인 직무적성검사(GSAT, Global Samsung Aptitude Test)를 거쳐 비대면 면접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다만,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2020년부터 온라인직무검사(GSAT)로 진행한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를 도입했으며 1993년에는 대졸 여성 신입사원 공채를 신설했고, 1995년부터는 입사 자격요건에서 학력을 제외하는 등 파격적으로 채용 제도를 혁신한 바 있다.
삼성 관계자는 "앞으로도 최종학력, 출신대학, 성별 등 관행적인 차별을 철폐하고 능력 위주 채용문화를 확산하는 데 앞장서는 한편, 국내 청년 일자리 확대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