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은 광주은행 본점에서 송종욱 광주은행장과 김현미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신학기 희망꾸러미’ 후원 행사를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학기를 맞이한 지역의 결손가정 청소년 50명에게 학용품 세트와 생활용품, 간식 등이 담긴 ‘신학기 희망꾸러미’와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비용을 후원하고자 마련했다.
신학기를 맞아 학업에 필요한 학용품 등 총 16종으로 구성된 총 500만원 상당의 ‘신학기 희망꾸러미’ 50상자를 광주은행 임직원들이 직접 제작했다.
더불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등교 시 코로나19 자가 선제검사가 권고됨에 따라 자가키트 비용이 부담될 수 있는 결손가정에 500만원의 코로나19 자가키트 구입비용을 후원하기로 했다.
앞서 광주은행은 지난 2016년부터 매년 신학기를 맞는 지역의 결손가정 청소년들을 위해 ‘신학기 사랑을 입어요’ 교복 후원 행사를 진행하며 2021년까지 총 6천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해왔다.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의 상황에 맞춰 학생들에게 필요한 물품으로 구성된 희망꾸러미와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를 후원하기로 했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참석한 학생들에게 “코로나19 장기화로 달라진 교육환경에 어려움이 많겠지만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말고 자신의 꿈을 향해 정진해 나가길 바란다”며 “광주·전남 대표은행으로서 지역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며 이익 이상의 가치를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은행은 신학기 지역 학생 후원 외에도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1981년 설립한 (재)광주은행장학회를 통해 현재 4천여명의 지역 장학생들에게 총 33억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원했으며, ‘희망이 꽃피는 공부방(현재 67호점까지 선정)’과 ‘희망이 꽃피는 꿈나무’(현재 6호까지 선정)의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지역 어린이 및 청소년들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또 전체 채용인원의 80% 이상을 광주·전남 지역 출신으로 할당 선발하고, 대학생 홍보대사를 선발해 직장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지역인재 채용에도 앞장서며 지역 청년들을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