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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美 'NEC 에너지솔루션' 인수…ESS 경쟁력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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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큰포스트 기자

2022.02.17 (목)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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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부회장 /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이 ‘ESS 시스템 통합(ESS System Integration, 이하 ESS SI)’ 분야에 진출해 단순 배터리 공급을 넘어 대규모 ESS를 직접 구축하고 사후 관리하는 사업 경쟁력까지 확보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ESS SI 전문기업인 미국 ‘NEC에너지솔루션(NEC Energy Solutions)’의 지분 100%를 이 기업의 모회사인 일본 ‘NEC코퍼레이션(NEC Corporation)’으로부터 인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은 LG에너지솔루션 버테크(LG Energy Solution Vertech. Inc.)라는 신규 법인을 신설해 ESS SI 사업에 진출한다.

신설 법인에서는 고객별 맞춤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ESS사업 기획, 설계, 설치 및 유지ㆍ보수 수행에 나설 계획이다. 배터리, PCS를 포함한 필수 기자재 등을 통합하여 ESS 사업의 최적화에 이르기까지 모든 서비스를 제공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글로벌 ESS 시장 성장에 따라 다수의 고객사들이 계약 및 책임ㆍ보증 일원화의 편리성, 품질 신뢰성 등을 이유로 배터리 업체에 SI 역할까지 포함한 솔루션을 요구하는 추세"라며 "이에 따라 고객 요구 대응 및 사업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SI역량 내재화가 필요하다고 판단, ‘NEC에너지솔루션’을 인수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NEC에너지솔루션은 일본 NEC가 2014년 미국 ‘A123시스템’의 ESS SI 사업을 인수해 설립한 회사다.

미국에 본사 및 연구개발센터가 있으며 호주, 런던, 브라질 등 세계 곳곳에서 SI 사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ESS 프로젝트를 140건 이상 수행했다. 20220년 기준 연간 매출액은 약 2400억원 규모로 2018년부터 최근 3년간 연평균 60% 수준의 성장세를 이어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인수를 바탕으로 단순 배터리 공급을 넘어 SI까지 제공하는 완결형 사업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ESS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배터리부터 ESS 사업 기획, 사후 관리까지 자체 사업 역량을 확보해 대규모 ESS를 직접 구축함으로써 ESS 프로젝트 원가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배터리 관련 수급 이슈 없이 고객사의 요구에 적기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에너지관리시스템(EMS) 소프트웨어, 유지ㆍ보수 등 SI사업 핵심 역량 내재화를 통해 프로젝트 수주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부회장은 “이번 인수를 통해 단순 배터리 공급을 넘어 고객별 요구사항에 특화된 ESS 통합 솔루션 경쟁력까지 갖추게 되었다”며 “차별화된 솔루션과 품질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해 글로벌 ESS 시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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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자스민t

2023.12.18 07:53:19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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