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은 작년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7513억원, EBITDA(상각전 영업이익) 1252억원, 영업이익 575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넷마블은 지난해 매출 2조5059억원을 기록했으며, 누적 EBITDA는 3058억원, 누적 영업이익은 1545억원으로 집계됐다.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로는 20.4% 증가한 7513억원, EBITDA는 1252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0.3% 감소한 575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 매출의 경우 연간 1조8400억원으로 전체 매출 대비 73%를 차지했다. 4분기 해외매출 비중은 전 분기보다 8%p 늘어난 78%로 집계됐다.
스핀엑스게임즈 게임라인업 반영으로 캐주얼게임 매출 비중이 기존 22%에서 40%로 증가했다. 장르별 매출 기여도는 캐주얼게임 (40%), MMORPG(26%), RPG(21%), 기타(13%) 순으로 나타났다.
넷마블은 지난 1월 27일 진행한 제5회 NTP(Netmarble Together with Press)에서 총 20종(자체 및 공동개발 IP 비중 75%)의 주요 개발 라인업에 블록체인과 메타버스를 테마로 한 신사업 전략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NTP에서 공개한 개발 라인업 중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넷마블 프로야구 2022’, ‘머지 쿵야 아일랜드’, ‘BTS드림: 타이니탄 하우스’ 등은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
넷마블은 다음달부터 ‘A3: 스틸얼라이브’ 글로벌을 필두로 ‘골든브로스’, ‘제2의 나라’ 글로벌, ‘몬스터 길들이기 아레나’, ‘모두의마블: 메타월드’, ‘챔피언스: 어센션’ 등 총 6종의 블록체인 게임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권역식 넷마블 대표는 “2021년은 코로나 팬데믹이 장기화하면서 근무환경의 변화와 신작 출시 지연 등으로 인해 당초 목표했던 성장을 이루지 못했다”면서 “올해는 NTP에서 선보인 많은 신작 라인업과 함께 메타버스와 블록체인 등 신사업이 조화를 이루면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