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메타버스 육성을 위해 5560억 원을 투입한다. 메타버스 전문인력과 기업을 육성해 2026년까지 글로벌 메타버스 시장점유율 5위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2022년 1월 20일 정부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제53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메타버스 신산업 선도전략’을 논의했다.
홍 부총리는 "최근 비대면 수요 증가와 확장현실(XR), 5G 등 디지털 기술 발전으로 메타버스가 인터넷·스마트폰을 잇는 차세대 플랫폼으로 급부상했다"며 "2026년 글로벌 메타버스 시장점유율 5위를 목표로 적극적인 재정투자와 제도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글로벌 시장점유율 5위를 달성하기 위한 방안으로 ▲메타버스 전문인력 4만명 양성 ▲메타버스 허브 구축 및 전문기업 220개 육성 ▲자율·최소규제와 선제적 규제혁신 등을 제시했다.
정부는 2026년까지 전문개발·창작자 등 전문인력 4만 명을 양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 메타버스 아카데미와 융합전문대학원 등을 신설한다.
메타버스 전문기업 육성에도 나선다. 홍 부총리는 “4대 초광역권(충청·호남·동북·동남)에 메타버스 허브를 구축하고 글로벌 동반성장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며 “매출액 50억 원 이상의 전문기업을 220개 육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자율·최소규제·선제적 규제혁신 원칙에 따라 법과 제도를 정비하고, 윤리원칙 수립 등 안전과 신뢰에 기반을 두는 메타버스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메타버스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한 5대 핵심기술로 ▲광역 메타공간 ▲디지털휴먼 ▲초실감미디어 ▲실시간 UI·UX ▲분산·개방형 플랫폼 등을 제시했다.
홍 부총리는 "민간주도, 정부지원 방식으로 선도형 메타버스 플랫폼을 발굴해 지원하겠다"며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한 5대 핵심기술을 도출하고, 메타버스 연구·개발(R&D) 로드맵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자율·최소규제와 선제적 규제혁신 원칙에 따라 법과 제도를 정비하고, 윤리원칙 수립 등 안전과 신뢰에 기반을 두는 메타버스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