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에도 비트코인이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관련 시장 역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분석됐다.
블록체인 시장조사 업체 아케인 리서치(Arcane Research)는 2021년 12월 28일 2022년 전망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2021년 비트코인이 미 증시지수인 'S&P500 지수'보다 더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며, 2022년에도 비슷한 성과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2021년 비트코인은 73% 상승한 데 비해 S&P500 지수는 28%에 그쳤다.
△사진: Arcane Research
상위 암호화폐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것은 바이낸스코인(BNB)였다. 올해 1344%의 성장률을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솔라나(SOL), 아발란체(AVAX) 등 레이어1 블록체인 역시 높은 성적을 보였다. 테라(LUNA)는 올해 1만 4823% 상승했으며, 팬텀(FTM)은 1만 3549% 상승했다.
이 같은 열풍에 리플(XRP)과 에이다(ADA) 같은 기존 암호화폐는 10위권 밖으로 추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대체불가토큰(NFT) 시장도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NFT 마켓플레이스 오픈시(OpenSea) 기준 2021년 1월 1000만 달러(약 118억 원)에 불과했던 NFT 월 판매량은 12월 26억 6000만 달러(약 3조 1574억 원)를 기록했다. 보고서는 2022년에 게임사들의 NFT 도입 속도가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 Arcane Research
한편, 2021년은 캐나다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을 필두로 다수의 암호화폐 ETF가 출시된 해였다. 보고서는 2022년에 비트코인 ETF가 100만 BTC 이상을 보유하면서 몸집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