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이 투자기관 지분 매각으로 대규모 자금을 확보하고 블록체인 사업에 집중한다고 밝혔다.
다날은 2021년 12월 2일 케이뱅크 지분을 전량 매각해 670억 원의 자금을 확보하고 두나무 지분 역시 전량 매각해 500억 원의 자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다날은 확보된 대규모 자금을 페이코인을 주축으로 한 결제 서비스의 글로벌 시장 확장과 계열사 및 외부 신사업 투자에 활용할 예정이다.
다날은 페이코인 기반의 생태계를 바탕으로 커머스, 콘텐츠, 금융 등 소비자의 실생활과 직접 연관되는 플랫폼 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가상세계와 실생활을 잇는 뉴노멀 시대의 종합 금융 플랫폼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
블록체인 기술 기반으로 급성장하는 메타버스, 대체불가토큰(NFT) 시장에서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융복합 서비스도 추진한다.
다날 관계자는 “추진 중인 사업의 속도를 높이고, 새로운 사업에 선제적으로 투자하는 ‘투 트랙 전략’으로 보유 자금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것”이라며 “메타버스, NFT 외에도 선구매 후결제(BNPL), 디파이 등 최근 각광 받는 사업에 다각도로 투자해 다날 결제 생태계를 글로벌로 확장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