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을 이용한 물류 이력 관리 플랫폼으로 제주도에 투명하고 안전한 물류 유통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제주도가 제주형 공유물류 플랫폼 '모당'의 구축사업 현장 실증을 추진한다고 2021년 11월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1년 5월 국토교통부의 ‘2021 디지털 물류 실증단지 조성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제주형 공유물류 플랫폼 ‘모당’은 섬이라는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고 제주도민의 물류 기본권과 기업의 물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시행된 오픈 플랫폼이다. 플랫폼은 ▲도서지역 배송불가 상품 공동배송 서비스 ▲제주산 물품(농산물, 제조물품 등) 공동배송 서비스 ▲공유 공간 매칭 서비스를 제공한다.
제주도는 플랫폼 구축으로 도서지역 배송불가에 따른 도민 불편을 해소한다. 제주 기업을 위한 공동물류 서비스 제공과 확대, 필요 공간을 나눠 쓰는 공유경제 패러다임 확산을 실현할 계획이다.
모당은 사업자로 선정된 아이콘루프가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엔진 '루프체인(loopchain)'을 적용했다.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물류 이력 관리 시스템과 결제 부분을 구축한다.
물류 분야의 블록체인 적용은 기존 수기로 작성했던 문서 작업의 데이터 자동화를 가능케 한다. 상품의 식별 정보 암호화로 투명하고 안전하게 물류 이력을 관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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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당은 2022년 상반기 물류기업과 사용자 대상 시범 운영을 거쳐 2022년 하반기 정식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실증 체험단이 플랫폼을 직접 이용해보고 보완사항이나 문제점을 파악해 제주도에 제출한다.
‘모당’ 파일럿 서비스에 대한 실증은 '제주산 물품 공동배송 서비스'와 '공유 공간 매칭 서비스'의 경우 2021년 11월 24일부터 12월 20일까지, '도서지역 배송불가 상품 공동배송 서비스'는 12월 1일부터 12월 20일까지 진행된다.
제주산 물품 공동배송 서비스의 실증 참여 대상은 제주공동 물류이용기업이다. 공유 공간 매칭 서비스와 도서지역 배송불가 상품 공동배송 서비스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선착순 모집해 시행할 예정이다.
세부 내용 확인과 일반인 실증 참여는 제주도 홈페이지 새소식에 게재된 게시글을 통해 가능하다. 신청은 2021년 11월 30일까지 할 수 있다. 제주도는 실증기간 중 도출되는 장·단점을 검토해 플랫폼 개발에 적용할 예정이다.
최명동 제주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제주 물류 특성을 고려해 도민과 도내 기업이 겪는 불편을 해소하고자 공유물류 플랫폼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며 "도민 삶의 질 향상과 기업 경쟁력 강화, 서비스 개선을 위한 현장 실증에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